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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리뷰

스포츠 마케터로 산다는 것 | 롸이팅 브로 | 스포츠 브랜딩 실무 전략

by 마케터의 미학 2025. 7. 6.

‘스포츠 마케터로 산다는 것’은 마케팅 실무자의 현실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콘텐츠로, 롸이팅 브로(김재훈)의 실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이다. 저자는 스포츠 산업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치열한 브랜딩과 협찬, 이벤트 전략, 그리고 팬심을 돈으로 환산하는 마케팅의 미묘한 기류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스포츠 팬을 위한 책이 아니다. 브랜드의 팬덤을 만들고, 충성 고객을 유지하며, 감동과 몰입을 이끌어내는 ‘경험 마케팅’의 핵심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현장 마케터의 날 것 그대로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 이론보다 실전이 중요한 마케팅 세계에서, 살아 있는 실무서로 손꼽힌다.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히 스포츠와 마케팅의 결합이 아니다. 감정의 파고를 다루는 예술이며,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선 ‘팬덤’을 만드는 고도의 심리전이다. 이 책은 마케팅 키워드 중에서도 ‘팬 경험’, ‘콘텐츠 브랜딩’, ‘현장 운영’, ‘후원 ROI’, ‘브랜드 밸류 증대’ 등 스포츠에 특화된 전략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이벤트, 콘서트,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다른 분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브랜딩의 생생한 현장감, 기획자의 고뇌, 스폰서 유치의 현실 등 실무자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을 압축해낸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마케팅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 책 요약

‘스포츠 마케터로 산다는 것’은 롸이팅 브로(김재훈)가 스포츠 마케팅 현장에서 겪은 실전 사례와 전략을 바탕으로, 현업 마케터의 시선으로 구성된 책이다. 저자는 프로야구, 축구, e스포츠, 그리고 단일 브랜드 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현장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직접 겪은 문제와 해결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핵심 개념은 단 하나로 요약된다: “스포츠 마케팅은 감정을 설계하는 일이다.”

책에서는 스포츠 팬이 단순 관객이 아닌 ‘브랜드의 자산’이 되는 구조를 설명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팬 관리 전략(Fan Relationship Management), 스폰서십의 구조, 현장 운영과 매출 연계 전략 등을 실제 수치와 예시를 통해 풀어낸다. 특히 중요한 인사이트는 ‘현장이 곧 브랜딩’이라는 점이다. 팬이 가장 뜨겁게 반응하는 순간은 SNS 게시물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이벤트에서 발생한다. 이 현장의 경험을 어떻게 브랜드 스토리로 전환하느냐가 마케터의 실력이라는 것이다.

또한, 스포츠 팀이 브랜드와 협력하는 구조, 후원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그리고 미디어와 팬의 관여도를 높이는 콘텐츠 제작 방식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브랜드의 얼굴이 되어 움직이는 ‘스폰서 부스’, ‘굿즈 전략’, ‘현장 이벤트’, ‘경기장 내 브랜딩’ 등 모든 요소가 단일 브랜드 메시지로 통합되는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 국내 실무 사례

⚽ FC서울 X 티빙의 공동 캠페인

2023년, FC서울은 OTT 플랫폼 티빙과 함께 ‘서울 시네마 데이’라는 이색 콜라보 이벤트를 개최했다. 홈경기 당일 경기장 안에 미니 영화관을 설치하고, 경기 전후로 티빙 인기 콘텐츠 상영 및 굿즈 배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 결과, 20대 관객 비율이 18%에서 27%로 증가했고, SNS 해시태그 도달률은 약 45만 건에 달했다. 이는 스포츠와 콘텐츠 플랫폼 간 브랜딩 시너지의 좋은 예로, 후원 ROI가 일반 스폰서십 대비 1.8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LG세이커스 X 유튜브 크리에이터 캠페인

LG세이커스는 유튜버 ‘슛포러브’와 협력해 ‘농구 입덕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스포츠에 관심 없는 MZ세대를 대상으로 경기 직관 체험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고, 3개월간 누적 조회수는 1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LG세이커스는 2030 관객층의 티켓 구매율을 22%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 실무자 전략

1. 팬심 경제 전략 (Fan Economy Model)

  • 설명: 팬의 감정과 충성도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
  • 적용 예시: 굿즈 판매, 멤버십, 시즌권 운영
  • 기대 효과: 브랜드 충성도 제고, 반복 소비 유도
  • 측정 지표: 재방문율, 시즌권 재구매율, 굿즈 매출

2. 스폰서십 통합 전략 (Sponsorship Integration)

  • 설명: 후원 브랜드의 메시지를 스포츠 팀 브랜딩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전략
  • 적용 예시: 경기장 광고, 인터뷰 백드롭, 유니폼 노출
  • 기대 효과: 스폰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 측정 지표: 브랜드 로고 노출 빈도, SNS 언급량

3. 콘텐츠 연계형 브랜딩 (Content-Led Branding)

  • 설명: 유튜브, SNS, 쇼츠 등 콘텐츠 플랫폼에서의 팬 경험 확장
  • 적용 예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팬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 기대 효과: 팬의 몰입도 증가, 브랜드 메시지 전달력 강화
  • 측정 지표: 조회수, 댓글 반응률, 구독자 증가율

4. 현장 경험 중심 전략 (On-Site Experience Design)

  • 설명: 경기장 내 브랜딩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 설계
  • 적용 예시: 포토존, 타임 이벤트, 굿즈 교환소
  • 기대 효과: 방문객 만족도 상승, 재방문 유도
  • 측정 지표: 현장 참여율,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5. 팬 커뮤니티 운영 전략 (Fan Community Engagement)

  • 설명: 팬들의 자발적 활동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브랜딩 강화
  • 적용 예시: 공식 팬카페, 팬미팅, 팬 제작 콘텐츠 공모전
  • 기대 효과: 자발적 콘텐츠 확산, 장기 고객 확보
  • 측정 지표: 팬 커뮤니티 활동량, 재방문율, 팬 피드백 수치

⭐ 추천 및 평가

  • 실무자: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마케팅 전략을 운영 중인 사람이라면, 책 속의 모든 페이지가 마치 매뉴얼처럼 느껴질 것이다. 현장 감각, 위기 대응, 스폰서십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것이 현실 기반이다.
  • 프리랜서 마케터: 클라이언트가 스포츠 브랜드이거나 이벤트 운영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면, 이 책은 브리핑 단계부터 결과 보고서까지 모든 과정을 안내하는 등대 역할을 해줄 것이다.
  • 브랜드 팀장: 팀원에게 스포츠 마케팅을 맡기고 싶지만 경험이 없다면, 이 책은 팀원 교육용으로 최적의 실전 텍스트다. 업무 지시 전에 책 한 권 읽히는 것만으로도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이 달라진다.

이 책은 스포츠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 연계 추천 도서

1. 『브랜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박세헌

브랜드가 소비자와 어떻게 접점을 만들고, 감정을 유도하며, 지속가능한 팬덤으로 확장되는지를 설명한 실전 브랜딩 가이드. 실제 브랜드 담당자의 현장 사례와 함께, 스포츠뿐 아니라 공연, 전시, 콘텐츠 플랫폼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팬심을 자산으로 만들고 싶은 마케터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2. 『브랜드 씽킹』 | 김동욱

‘브랜드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부터 시작해 실무에 적용 가능한 구조적 사고를 정리한 책이다. 스포츠 마케팅과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팀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메시지로 구성하려는 마케터에게 큰 통찰을 제공한다. 스포츠팀의 리브랜딩이나 서브 아이덴티티 구성 시 참고가 된다.

3. 『스폰서십 마케팅』 | 피터 블라트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서 스폰서십의 역할과 구조를 분석한 책으로, 후원사-브랜드-소비자 간 가치 사슬을 설명한다. 국내 사례와는 결이 다르지만, 스폰서십 설계나 KPI 측정이 필요한 실무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후원 ROI 계산, 보고서 작성, 브랜드 노출 효과 분석 등에서도 실전적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