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실무자, 그로스 마케터, 스타트업 대표, 디지털 전략 담당자, 그로스 해킹 — 다섯 가지 핵심 키워드가 의미하는 바는 하나입니다. 성장은 우연이 아니라 설계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모던 그로스 마케팅』은 실행 중심의 전략과 도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성장'을 설계하고 있는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책입니다.
📚실무자가 알아야 할 그로스 마케팅의 진짜 전략
『모던 그로스 마케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의 전환과 유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설계하려는 모든 실무자를 위한 실행 전략서입니다. 저자 최지연은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등 국내 대표 그로스 마케팅 현장을 경험한 실전형 마케터로, 현업에서의 성과 중심 사고방식을 이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습니다.
책의 주요 배경은 기존의 퍼포먼스 마케팅과는 다른 접근 방식, 즉 고객 여정 전체에 걸친 데이터 기반의 실험과 최적화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AARRR(유입, 행동, 유지, 추천, 수익)의 각 단계에서 어떤 데이터 지표를 추적하고, 어떤 실험을 반복해야 하는지를 실제 캠페인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책에서 소개된 대표적인 사례는 야놀자의 앱 전환율 개선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에는 광고 클릭률만을 주요 성과로 봤지만, 전환이 목표라면 클릭 이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화면 동선, 메시지 노출 타이밍, 푸시 알림 설계를 재조정했고, 결국 신규 유입 대비 예약 전환율이 27%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 사례는 이후 당근마켓, 오늘의집, 무신사 등 다양한 국내 서비스들에 영향을 미치며, 그로스 해킹을 단순 트렌드가 아닌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형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케팅 실무자들이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는 가장 큰 가치는, ‘감’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실험’을 통해 성장을 예측하고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성공 사례 분석: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그로스 전략 실제 적용 사례
컬리(마켓컬리)의 개인화 마케팅 전략 – 『모던 그로스 마케팅』을 실현한 대표 사례
『모던 그로스 마케팅』에서 강조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는 고객 여정 중심의 개인화 전략입니다. 마켓컬리는 이 전략을 2021년부터 적극 도입하여 고객의 유입부터 반복 구매까지의 모든 구간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자동화를 구현했습니다.
우선, 신규 가입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첫 구매 유도’에 최적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A/B 테스트를 통해 앱 푸시 메시지의 전송 타이밍과 콘텐츠를 미세하게 조정했습니다. 또한 『모던 그로스 마케팅』에서 제시한 AARRR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리텐션(재방문율)’과 ‘추천(Referral)’ 단계에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 컬리의 앱 사용자 재방문율은 32%에서 45%로 크게 향상되었고, 추천 프로그램의 참여율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고객 피드백 또한 긍정적입니다. “이제는 내가 찾지 않아도 필요한 상품을 먼저 추천받는다”, “매번 새로운 할인 정보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제안이 와서 반갑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실제로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의 클릭률은 일반 메시지보다 평균 2.3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컬리는 이와 같은 그로스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단순한 ‘상품 판매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추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모던 그로스 마케팅』에서 말하는 ‘고객 생애가치(LTV) 극대화 전략’과 정확히 부합하는 행보라 할 수 있습니다.
💡 실무자를 위한 추천 이유와 즉시 적용 가능한 마케팅 아이디어
『모던 그로스 마케팅』은 단순히 “성장하자”는 동기부여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마케팅 실무자가 오늘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실행 전략을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특히 변화가 빠른 디지털 환경 속에서 마케터가 놓치기 쉬운 고객 전환 여정 전반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반복 가능한 실험을 통해 성과를 개선하는 방식이 매우 실용적입니다.
실무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아이디어 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규 유입 고객 분석을 위한 ‘첫 7일 데이터’ 설계
신규 고객의 첫 일주일 행동 데이터만 잘 추적해도 이탈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푸시 메시지 타이밍, 첫 구매 할인 전략, 추천 상품의 노출 위치 등을 실험해 최적화를 시도하세요. - A/B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테스트가 단발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CRM·광고·웹사이트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작동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추측' 대신 '검증된 선택'이 가능한 마케팅 환경이 마련됩니다. - 리텐션 향상을 위한 세그먼트 기반 콘텐츠 전략
고객을 세분화하여 각각의 페르소나에 맞춘 콘텐츠를 이메일, 앱 메시지, 웹페이지에 자동 반영하세요. 콘텐츠 마케팅보다 중요한 건 '누가 이 콘텐츠를 볼 것인가'입니다. - 리퍼럴(추천) 프로그램을 UX 중심으로 재설계
기존의 코드 공유 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상품을 지인에게 바로 공유하고 구매 시 혜택 받는’ 구조로 설계하세요. 추천자의 동기와 피추천자의 경험을 동시에 고려해야 바이럴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모던 그로스 마케팅』은 구체적인 도구, 프레임워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성과를 내는 마케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일종의 ‘실행 매뉴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추천 도서 3권
- 『그로스 해킹』 – 션 엘리스, 모건 브라운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그로스 해킹의 원조 격 책으로, Airbnb, 드롭박스, 핀터레스트의 초기 성장을 이끈 전략을 다룹니다. 사용자 확보, 제품 개선, 수익화 사이의 반복 가능한 실험을 중심으로 실무자가 그로스 마케팅을 ‘과학’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데이터로 행동하라』 – 김용환
국내 데이터 마케팅 실무자에게 특히 유익한 책으로, 마케팅 전환율, 이탈률, 유지율 등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실험하는 방법을 한국의 실무 환경에 맞춰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GA4, CRM, SQL 등의 도구 활용법까지 포함되어 있어 현업 적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 『브랜딩 불변의 법칙』 – 알 리스, 로라 리스
브랜딩은 단지 이미지 구축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그 자체입니다. 그로스 마케팅이 성장을 다룬다면, 브랜딩은 그 성장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이 책은 마케터가 브랜드 전략과 퍼포먼스 중심 마케팅 사이의 균형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위 책들과 『모던 그로스 마케팅』을 함께 읽는다면, 단기적인 성과와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모두를 설계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실험, 실행을 중심에 두는 마케터라면 반드시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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